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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에서 쓰는 편지
내 인생 첫 김치 만들기 본문
처음부터 김치를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김치를 사러 위니펙에서 제일 크다는 아시안 마켓 Lucky supermarket에 갔다. 지난번에 다운타운에서 갔던 Sun wah 마켓보다 훨씬 규모가 커서 기대가 컸고, 중국마켓은 캘거리나 미국에서는 한인마켓보다는 라면이나 공산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기대를 품고 갔다.
Sun wah 는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 ( 구글맵 )
차이나타운 까지는 아니지만 Sun wah 근처에는 딤섬가게라던지 중국식당이 꽤 여러개 있다.
Lucky supermarket 쪽은 중국인들이 사는 동네와 가까웠는지 동네는 좀 음산한데, 버스에 중국인이 꽤 많았다.
Lucky 의 규모는 당연히 컸다. 푸드코트도 있고 Sun wah나 현대마트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한국인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건지 김치 종류도 단 두가지뿐이었다. 중국에서 생산해오는 김치와 종갓집김치. Sun wah에서 김치종류가 많아서 감동했던것에 비해 실망했다...ㅠㅠ 종갓집 김치는 가격이 일반김치가격에 비해 한국생산이라 넘사벽이고 중국산김치는 차마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한국이라면 평생 김치담글일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와서 김치를 바빠지기전에 담궈볼까 하는 생각을 며칠전부터 하긴 했었다. 나온김에 실천!
배추가격이 비싸고 싱싱하지 않았다. 배추는 Superstore가 정말 크고 좋았던것같은데 뚜벅이는 Superstore를 또 갈 수 없으니 깍두기를 담그기로 했다.
장본것 전체 샷 .
무 약 5$, 태국제 fish sauce, 한국산 천일염(소금이 찾아보니 김치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하여), 대파, 그리고 저녁에 먹을 항정살과 비상용 짜파게티를 구매하였다.
총 $26 정도 들었다. 항정살은 Lucky에서 처음봤다. 아마 여기선 햄이나 이런것으로 만드는 부위가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이 무척 저렴했다. 800g에 $ 6.55정도 였다.
중국마트라고 이곳은 수요가 많지않아서인지, 라면이 모두 가격이 똑같다. 보통 4개입 $5.99.
달러샵에서 김치통으로 쓸 큰 반찬통까지 사서 집으로 들어온 우리는 역할분담을 했다. 남편은 무와 야채를 썰고 다듬고, 나는 양념을 만들었다.
처음하는 김치에 평소에 레시피 즐겨보지않는 나도 긴장하며 레시피 그대로 하려 노력했다.
1) 무 썰어서 절이기 1시간정도.
천일염 5-6스푼 꿀 2-3스푼 넣고 절이기(설탕대체)
2) 무 절이고 양념만들기
고춧가루 8스푼, 피쉬소스 3스푼, 마늘6개정도 다진후에 넣기, 생강 진짜작은것 반개 즙만 넣어주기, 파 한주먹반(여기서 green onion 은 대파)
밀가루풀(밀가루 한스푼, 물 9스푼 전자렌지에30초넣어서 돌린후에 저어주고 다시 30초 돌리고 식히기)
이 양념을 모두 섞어주니 김치양념 느끼이 물씬 났다.
3) 절여진 무에서 나온 물을 모두 빼고 헹구지 않고 양념에 버무린다.
4) 통에 예쁘게 담고나서 실온에서 1-2일 방치한다.
맛을보니 엄청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안익은 깍두기 맛이났다. 이틀 지난후에 냉장고에 뒀는데, 제법 먹을만하다. 그런데 사실 내가상상하던 맛은 아닌데 무가 뭐랄까 조금 떫은 듯하다.
다음에는 배추김치에 도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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