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국에서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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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일상다반사

[정보] DHL 한국-캐나다 배송

Kayleen 2020. 4. 21. 06:17

2020년 4월 20일 현재 한국-> 캐나다 EMS는 토론토와 그 근교지역만 가능하다. (EMS 프리미엄인 UPS는 가능)

캐나다에서 국경을 닫으면서 많은 국제선 노선이 감축되면서 자연스레 국제우편도 힘들어 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캐나다에 머무는 가족들이 걱정되어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나도 후기를 남긴다.

점점 캐나다에도 환자가 많아지고,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C군도 일할 때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버스에서도 내가 마스크를 벗지말라고 했다. 이곳에서 마스크는 구하기가 힘든편인데 월마트나 아마존을 통해서 한달이상 걸려서 배송을 받는사람도 있고, 그게 가짜라는 말도 있고. 비싸게 사람들이 팔기도 한다. 우선 우리도 C군 코워커 분이 공짜로 주셨던 덴탈 마스크 몇장과 N95마스크 두장으로 C군이 하나갖고 여러번쓰고 이렇게 하다가 결국 마스크를 찾아봤다.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마스크를 쓰는 것이 뭔가 마음의 안정이랄까? (C군이 일하는 편의점 동네가 동네인 만큼.) 그런데, 일회용마스크는 가격도 비싼데 기간이 오래걸리고 오래 못쓸 것 같아서 면마스크에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면마스크를 찾았다. (필터는 Homedepot에서 구매하였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시키려해도 오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만들려고 했더니 천같은 것 파는 곳들이 다닫았다. (물론 잘 만들지도 못함.)  그래서 아마존에서 시키는돈이나 택배비 + 한국에서 사는 가격이 비슷한것 같아서 구매를 했는데 DHL을 이용하고 다른것도 같이 사는 바람에 좀 비쌌다. 하지만 진짜 빠르긴 했다.

1. EMS 는 토론토 근교 말고 불가, KF마스크는 EMS만 가능, 면마스크는 DHL만 가능

한국 -위니펙에서 EMS가 안되면 특송업체인 DHL, Fedex,UPS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UPS와 Fedex는 면마스크도 허가가 안된다고 했다.(전화 등으로 문의해봄.)  특송업체 한곳에서 몰아서 배송서비스를 해주는 물류회사에도 문의해보니 본인들은 면마스크 표기를 안하기도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건 나도 한국에서 보내주는 사촌언니도 맘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DHL을 이용하기로 했다. DHL은 서울에는 몇곳의 서비스포인트가, 인천에는 두곳의 서비스포인트가 있는데 다행히 인천 지점중 하나가 사촌언니 집근처였다.

(좌) DHL에 붙어있는 마스크 발송안내문  (우) DHL 인천 논현 지점 위치 (DHL 서비스포인트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 가격 , 택스, 소요시간

DHL 2020 4월 기준 한국 -해외 가격 , DHL은 C군 학교 원서 쓸 때 서울에서 입학서류 내느라 이용한게 전부였는데 (입학서류는 모두 24000원하는 이벤트를 했었다.) 이렇게 간접적으로 만났다.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EMS보다 2배이상은 할 것 같다. 처음에 마스크만 보낼려고 생각했던 가격하면 감안할 수 있었지만 사촌언니가 그런 것 걱정말고 필요한 것 말하라고 보내준다해서 마스크 말고 노트북 충전기랑 기타 필요한 것들도 언니집에 시켰다가 감사한마음으로 받았다. (매우매우 감사합니다.ㅠㅠ)

그런데 여기서 어이가 없었던게 DHL은 택스 계산법이 이상하다. 분명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택배를 보냈는데도 택스내라며 문자가 왔다. 여태 EMS를 받으며 한번도 택스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DHL에 대해 찾으면 찾을 수록 무조건 택스를 거의 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촌언니가 홈메이드 고추가루 등으로 적어서 물건가격이 매우 낮았는데도 불구하고 그제 (토요일) 낮에 문자가 왔다.

처음에 번호만보고 스캠인줄 알았다.

처음에는 여기도 하도 스팸 (여기에서는 Scam이라고 불리는) 문자가 많이 와서 의심했는데 정말 DHL문자였다. 물건가격 $15불로 적었다했는데 세금 $17.33 이라니. 그런데 찾아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DHL대부분이 택스를 무는데 이정도면거의 뭐 양호한 수준인 것 같았다. 그런데 얼른 택스를 처리해야 빨리온대서 내가 생각했던 ($30불정도) 보다 적어서 얼른 온라인으로 납부를 처리했다.

그리고 오늘 받았다. 주말을 끼고도 캐나다시간 금요일에 (4.17) 출발해서 오늘 (4.20 월요일)에 온것이니 정말 빨리오긴 했다.  분명 어제 확인할 때만해도 캐나다 동부와 미국 동부 국경에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했다. 3일만에 온 택배는 처음이기도 했고... (캐나다 안에서 시켜도 절대 3일안에 안와서 사실 나는 여기와서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사본적이 전자렌지밖에없다.)

여튼! 무사히 3일만에 받았고, 거금이었지만 안전하게 택배를 받았다는 점. 물건 모두 잘왔다는 점!!

 

 

 

캐나다로 택배를 보내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러면 DHL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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