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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에서 쓰는 편지
이제와서 쓰는 내 맘대로 매니토바 첫 걸음 본문
온 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이런 제목을 달고 글을 쓰는 게 조금 웃기지만, 매니토바에 (위니펙)에 도착해서 처음 해야 하는 일, 혹은 캐나다에 도착하여 먼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기본적을 정리를 해보고 정보를 주고자 글을 써본다.
1. 건강보험, 매니토바 헬스카드
사실 나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매니토바 헬스 카드는 매니토바에 거주한 지 3개월이 지나야 만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Flu shot’(독감예방 접종) 광고에 C군에게 우리는 11월에나 맞아야겠다 하며, 씁쓸해하고는 했었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찾아본 매니토바 헬스 홈페이지에서 우리도 헬스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캐나다의 경우 의료보험이 무료이다. 물론 다 무료는 아니고, 말도 탈도 많지만 무료라면 무료라 할 수 있다. 헬스 카드가 있다면 eye exam(시력검사), 물리치료, 구급차, 치과진료, 처방약 등은 무료가 아닌데 꽤 비싸서 사보험이 필요하다. 나는 Togo라는 사보험에, C군은 학교에서 가입된 사보험에 모두 들어있기도 하다. 보통 탄탄한 회사들의 경우 가족들까지 커버되는 의료보험을 Benefit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치과진료가 무척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치과진료는 사보험이 없으면 힘들다고 한다.
여튼, 우리는 매니토바 헬스 카드를 이제서야 만들러 갔다.
매니토바 헬스카드를 만들기 위한 자격은
-1년 이상의 워크퍼밋을 소유한자
(그의 가족까지 커버 가능)
-PR card 소지자와 캐나다 시민권자
준비물: 집 계약서 or 유틸리티 고지서+ 매니토바 운전면허증 등과 같이 거주지 증명할 다른 자료, 1년 이상 남아있는 비자, 여권 (집 계약서의 경우 단독 서류로 가능하지만, 유틸리티 고지서는 다른 서류들도 필요하다.)
매니토바 헬스 카드 만들기 위해 찾아갈 곳은 다운타운에 있는 포티지 플레이스 주변. 정말 엔틱 한 건물에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오늘에서야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 받은 health card.

Family doctor finder라 해서 주치의 찾는 곳에
온라인 등록까지 오늘 완료해놓았다. 일명 패닥찾기.
패닥 찾는 게 어렵다고 하는데, 등록해놓았으니 기다려봐야겠다.
https://forms.gov.mb.ca/family_doctor_finder/index.html <= 매니토바 Family doctor finder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
2. SIN 넘버 발급
(주민등록 번호 느낌이지만 다른 고유번호)
거의 오자마자 했던 일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착한 지 일주일도 안돼서 해야 하는 일이 바로 Sin 발급이다. 사실 이게 없으면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도, 일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Sin넘버 발급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여권과 본인이 살고 있는 주소지만 알면 만들 수 있다. 임시 주소지로 만든다 하여도 주소지가 바뀌어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카드처럼 주는 것이 아니라 종이였으나,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집에 서류파일에 잘 모셔두어야 한다. 한국의 주민등록증을 기대했던 나에겐 조금 허무했다. 공항에서 발급받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으나, 나의 경우 위니펙 다운타운 포지 티 플레이스에 있는 Canada Service에서 발급받았다..

3. 매니토바 운전면허증
나의 경우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 때는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어서 미루다가 면허를 따지 못했고, 계속 필기만 보고 면허학원 등록을 못했었다. 심지어 오기 전에도 필기만.... 여기서 따던지 해야 하는데 우선 C군이 면허 바꾼내용을 써본다. 준비물은 한국 면허증, 운전경력증명서(한국 경찰서 발급, 발급일이 최근 이어야 한다. 민원 24 발급 가능),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 거주지 증명서류 2개 이상( Payslip, 유틸리티 bill(전화, 전기 등 이 중 하나), 집 계약서, 은행 bank statement 주소지 나와있고 은행에서 확인 도장받은 서류 등) 거주지 증명 서류를 은근히 까다롭게 봐서 우리는 계약서를 복사해서 갖고 갔다가 안돼서 다시 가고 , bank statement도장 없다고 안된다 하고 기타 등등 애먹다가, 학생이라 part-time 하고 있는 C군의 payslip을 가져갔는데 바로 통과되었다. 시간이 좀 지체되긴 했지만 무사히 받았다. 처음에 서류를 내고, 사진 찍고, 돈을 내면 임시면허증을 준다. 임시면허증을 받고 오겠지 하고 아주 천천히 기다리면 면허증이 집으로 배달 온다. C군은 서류 한번 거절 때문에 더 늦어져서 며칠 전에서야 두 달 만에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여기 와서 Car coop도 가입하고 이용 못하고 있는 우리지만, 면허증은 photo id이기 때문에 여권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여기서 새로 면허증을 따려면 필기시험 합격 후 연습 후(?) 9개월 지나서 도로주행에 합격해야 면허를 딸 수 있다고 한다. 내 삶에 시간과 돈의 여유가 생기면 따려 한다. 혹은 나중에 한국 가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따야 할 듯하다. 당분간 차를 살 계획도 여유도 없으나 우리는 오늘도 드림카를 꿈꾼다 ~

4. 기타: 도서관 카드 만들기, 핸드폰, 집 구하는 팁
<도서관>
그 외 살고 있는 곳 근처에 도서관이 있거나 하면 책을 빌리기 위해서 거주지 증명 서류를 챙겨가서 도서관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위니펙의 경우 한 곳에서 카드를 만들면 모든 위니펙 내의 도서관에서 사용 가능하며, 나는 집 근처 St.boniface 도서관에서 만들었다.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이것은 아마 카드가 없어도 이용 가능할 것이다. 우리 집 근처 도서관은 french를 사용하는 곳이라서 공교롭게도 아직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진 않고 공부하러만 가보았다. 문화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많으므로 English conversation program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핸드폰>
핸드폰의 경우는 사실 나는 한국에서 FIDO라는 통신사를 개통해왔는데, 지금 다른 통신사로 바꿀 타이밍과 credit 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워홀 카페 공구를 이용하여, 통신사 똑같은 요금제로 대행(?) 느낌으로 다른 요금 없이 개통 가능하며, 핸드폰을 바로 사용한 것이 처음에 집구 할 때 엄청 큰 도움이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쓰는 통신사는 주요 통신사인 TELUS, ROGERS, Bell이 있고 그 통신사들에서 운영하는 FIDO, KOODO, Virigin 이 있다. 같은 망을 쓰기에 대형 통신사와 거의 비슷하고 여기도 한국처럼 거의 과점 구조이기에, 통신사들마다 가격도 하나같이 비슷하다. 나의 경우 현재 데이터 4GB, 전화와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세금까지 하면 $56을 내고 있다.(한국돈 약 50400원 정도) 집에 인터넷이 잘 되고, 사용하는 게 정해져 있고, 사실 항상 가던 데만 가다 보니 데이터가 2GB 정도는 남아서 현재 매니토바에서만 가입 가능한 통신사인 Xplore로 갈아탈까 생각 중이다.
Xplore의 경우 2GB, 문자 캐나다 전역 무제한, 매니토바 내 전화 무제한으로 $35이다. 그러나 생긴 지 얼마 안돼서 review(후기)가 없는 관계로 아직 살피는 중이다.
그러나 둘 다 바꿀 경우 둘이 합쳐서 $42 정도를 절약하던지, 새 폰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집>
이게 사실 제일 중요할 수 있는데, 유독 캐나다는 집주소를 많이 요구하는 느낌.... 집에 대해서는 정말 와서 집구 하느라 고생을 좀 했기에 할말않..,. 이지만. 비교적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좋은 집을 짧은 시간에 구한 것이라고 한다. 캐나의 경우 우리나라와 다르게 세입자가 집을 선택한다기보다는, 원하는 집을 보고 어플라이를 하면 아파트 관리 회사나 부동산 회사 혹은 리얼터와 집주인이 여러 세입자 후보들을 살펴보고 OK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Tip 이라 하면 Tip 인 것이, 나는 여러 사이트 중에서 kijiji (https://www.kijiji.ca/h-winnipeg/1700192)를 주로 이용했고 하루에 5개 정도씩은 원하는 가격대, 원하는 지역에 쪽지를 보냈다. 대부분 답이 왔었고, 10개 정도의 집을 직접 보고 지금의 집을 구했다. 캐나다에서 처음 집을 Rent 하려면, 근로계약서라던지, 보증인 혹은 Co-signer 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선불로 렌트비를 몇 달 치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선뜻 처음 온 외국인에게 집을 빌려준다는 게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 쉬운 일은 아니다. 거절도 당하고, 생각보다 실망했던 곳도 많고 여러 가지 일을 겪었었지만, 우리는 하루에 2만보넘게 걷고 끊임없이 전화하고 컨택하였다. Airbnb 임시 숙소에서 머물며 집을 구했는데 Airbnb 했던 동네도 조금 좋지 않았고, 집도 사진과 다르게 더러웠던 터라 집을 빨리 구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돼주기도 했다. 집을 구하면서 배운 사실은 많은 매물을 가진 큰 회사들에서 운영하는 아파트들은 우리 같은 Newcomer를 받아주지 않으려 했고, 중소 회사를 공략하거나 개인 매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노력 끝에 우리는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비교적 생활여건이 잘 갖춰져 있고 (마트, 은행 등) 이웃들도 친절하며 집도 깨끗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집을 구할 때도, 시간이 지나고 해결되면 나아질 문제였지만 그 당시 큰 문제였던 것처럼 사실 다른 일들도 모두 마찬가지인 듯하다.
이것 또한 모두 지나가리라.
여기 있는 나도, 이 글을 보며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그대들도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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